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1일 김동근 자유한국당 시장 후보를 비롯한 11명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선관위에 고발했다.

이날 의정부지검과 각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안 후보는 고발장에서 "김동근 후보를 비롯해 이번 선거에 출마한 자유한국당 후보들이 악의적인 목적으로 공개적으로 자신을 비방했다"고 주장했다.

김동근 후보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후보 11명은 지난 7일 "안병용 후보는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받을 당시의 변호사 비용 등을 공개하라"는 내용으로 공동 성명을 냈다.

의정부/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