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임진각 페이스북방송 진행
송주명, 부천·의정부·고양 등 유세
임해규 수원상가 찾아 마지막 호소
배종수, 용인·화성·오산 '바쁜 하루'
김현복, 청와대 앞 1인시위 벌여

이재정 후보는 이날 오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을 찾아,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며 페이스북 라이브방송을 진행했다.
이 후보는 "한반도 평화체제를 위한 기본 전제는 종전 선언이다. 종전이 마무리된다면 그야말로 한반도는 새로운 역사에 들어가게 될 것"이라며 "한반도 평화는 동북아를 넘어 전 세계 새로운 평화의 역사를 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용인·광명·시흥·안산·수원 등을 방문해 집중유세를 펼치며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이 후보는 "드디어 내일 선거가 끝난다. 교육감이 선출되면 새로운 시대에 접어들게 될 것"이라며 "교육정책은 최소한 10년은 가야 한다. 앞으로 4년간 혁신교육을 완성하겠다.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송주명 후보도 오전 7시 부천시 송내북부광장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의정부 제일시장과 송산사거리, 고양 마두역 등을 돌며 선거운동 마지막날 집중유세를 했다.
송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공부 잘하는 똑똑한 아이로, 남들에게 존경받는 훌륭한 아이로 키우겠다는 것이 출마의 배경"이라며 "길잃은 혁신교육을 4년 더 이 상태로 방치하거나 지금처럼 암기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을 억압하고, 문제풀이 기술인을 양성하는 교육은 경기교육을 갈수록 시대에 뒤처지게 만들 것이다. 젊은 교육감 송주명과 함께 위기의 경기교육을 구하고 경기도의 미래를 바꾸자"고 호소했다.

임해규 후보는 통일교육이 우리의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입각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경기도가 지난 9년 동안 진보교육감들의 이념 편향적 교육으로 몸살을 앓아왔다"며 "우리 역사상 거의 유일하게 가난을 벗어나도록 한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는 통일을 해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핵심 가치다. 통일교육은 자유민주주의를 내세운 대한민국의 건국과 시장경제를 통한 번영 과정을 비중 있게 다뤄야 한다"고 밝혔다.
임 후보는 수원 영통상가 앞에서 마지막 유세를 하며 한표를 호소했다.

배종수 후보는 이날 용인·화성·오산·평택·수원 등을 돌며 마지막 총력유세를 진행했다.
배 후보는 "할수 있는 모든 것을 마쳤다. 마지막으로 교육감이 되어 교육계를 고쳐보겠다는 신념으로 이번 선거를 준비했다"며 " 경기도유권자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여러분의 투표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김현복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이후 지속적으로 '김상곤 교육부의 관권선거를 규탄한다'며 청와대 앞 1인 시위를 하고 공식선거운동을 마쳤다.
/이경진·손성배·박연신기자 lk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