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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캠프 제공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로 구성된 4·16 가족협의회원들이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지지 선언을 발표했다.

13일 이재정 경기교육감 후보 캠프에 따르면 김종기4·16 가족협의회 사무처장과 이지성 기억저장소 소장을 비롯해 4·16 가족협의회원들이 지난 12일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4·16 가족협의회 김종기 사무처장은 "우리는 세월호참사로 사랑하는 자식을 잃고 아픔을 가슴에 묻고 살아왔다"며 "이재정 전 교육감은 아이들의 못다이룬 꿈이 담긴 4·16 교육체제를 출범시켰다. 4·16 교육체제는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교육이 처절한 반성과 성찰을 통해 새롭게 거듭나야한다는 약속이자 미래교육의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김 사무처장과 함께 지지선언에 참석한 이지성 기억저장소 소장은 "이재정 전 교육감이 내세웠던 학생중심 교육철학과 4·16 교육체제의 완성을 통해 아이들의 꿈이 교육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며 이 후보를 지지했다.

/박연신기자 juli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