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기름'이 경기도 사투리인 거 아시나요?"
군포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연재 중인 '재미있는 경기도 방언' 코너가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 차례씩 경기도의 방언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에 게재하고 있다. 방언이라 하면 흔히 영·호남을 비롯해 충청, 강원, 제주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시는 경기도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의 방언을 가족·음식·생활용품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깨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방언은 전국 6개의 대단위 방언 중 '중부 방언'에 속하며 이 중 경기 북부 방언은 서울 말과, 남부 방언은 충청도 방언과 공통점이 많다. 아궁이는 '아궁지' 또는 '아구녘'으로 사용됐으며 가마솥은 '지북솟'으로, 수저통은 '대룡'으로 불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경기도 방언에선 'ㅏ'모음이 'ㅐ'로 사용된 경우가 많다며 방맹이(방망이), 챔빗(참빗), 챔기름(참기름), 앵경(안경) 등의 예를 곁들여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잘 몰랐던 경기도 방언을 소개하는 취지에 시민들도 많은 호응과 공감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시가 운영하는 블로그에 연재 중인 '재미있는 경기도 방언' 코너가 시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한 달에 한 차례씩 경기도의 방언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에 게재하고 있다. 방언이라 하면 흔히 영·호남을 비롯해 충청, 강원, 제주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시는 경기도 지역에서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고유의 방언을 가족·음식·생활용품 등의 항목으로 구분해 소개하며 시민들에게 '깨알(?)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 방언은 전국 6개의 대단위 방언 중 '중부 방언'에 속하며 이 중 경기 북부 방언은 서울 말과, 남부 방언은 충청도 방언과 공통점이 많다. 아궁이는 '아궁지' 또는 '아구녘'으로 사용됐으며 가마솥은 '지북솟'으로, 수저통은 '대룡'으로 불려 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또 경기도 방언에선 'ㅏ'모음이 'ㅐ'로 사용된 경우가 많다며 방맹이(방망이), 챔빗(참빗), 챔기름(참기름), 앵경(안경) 등의 예를 곁들여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평소 잘 몰랐던 경기도 방언을 소개하는 취지에 시민들도 많은 호응과 공감을 보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군포/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