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찬 두가이 감독의 액션 영화 '아트 오브 워'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다.
30일 케이블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영화 '아트 오브 워'가 방영됐다.
'아트 오브 워'는 2000년 홍콩의 밀레니엄 축제를 배경으로, 거리에는 수많은 인파가 축제를 벌이고 있다.
한 초고층 빌딩에서는 세계적인 유명 인사들이 파티를 벌이고 있으며, 빌딩의 난간에는 검은 복면의 한 사내가 아슬아슬한 자세로 매달려 있다.
사내는 최신식 장비를 이용해 건물 벽면을 타고 사무실에 잠입한 뒤, 컴퓨터를 해킹하고 그림자처럼 사라진다. 그는 U.N. 비밀요원 쇼(웨슬리 스나입스 분)다.
그 시각 미국 플로리다 제도에서 썩어 가는 500구 이상의 베트남 난민시체를 가득 싫은 채 표류 중이던 배 한 척이 발견된다.
배는 UN소유의 배로 판명되고, 잔혹한 대 학살에 UN사무총장이 연루됐음을 보여주는 비디오까지 공개된다.
UN은 중국과 무역협정체결을 위한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지만, 뜻밖의 일로 위기에 내몰린다. 이에 UN의 실질적 권력자 혹스(앤 아처 분)는 이 모든 것이 UN과 중국의 무역체결을 반대하는 음모라고 주장하는데..
한편 이 영화는 '코코 샤넬'과 '히틀러', '잔 다르크' 등을 연출한 크리스찬 두가이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