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도 캠리 불법주차 최신 상황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30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들와 SN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이날 캠리 차주에게 위임받은 중고차 딜러가 와서 차를 가져가겠다고 아파트 관리소장에게 요구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 측은 입주민이 휠락을 걸어놔 "해당 입주민께서 사과받으면 혹은 차 소유권이 완전히 이전되면 풀어주겠다고 한다"며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해당 딜러는 휠락을 걸어 잠근 입주민을 찾아달라고 요구한 뒤 렉카 차량을 캠리 차량 가까이에 대놓고 물러난 상태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중고차 딜러가 렉카를 쓴다는게 말이 안된다"며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캠리 차주는 승용차를 옮기지 않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과 4일째 대치하고 있다. 캠리 차량은 아파트단지 정문 인도에 방치돼 있다.
원래 주차장 입구를 막아 놓은 것을 입주민들이 손으로 들어 인도로 옮긴 것으로, 이후 출동한 경찰이 견인하려했지만, 아파트단지 도로가 사유지여서 견인하지 못했다.
해당 차주는 아파트단지 주차단속 스티커가 자신의 승용차에 부착된 것에 화가 나 이 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