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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선진화재단은 새 대표에 박수영(사진)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박 신임대표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 하버드대에서 석사를 미 버지니아 텍에서 행정학박사를 취득했다.

행시 29회로 입문해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경제투자실장 등을 거쳐 현재 아주대학교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 신임대표의 취임식은 오는 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한반도선진화재단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다.

박 대표는 "재단 내에 국가관과 정치, 경제, 사회적 지식 및 스피치와 토론역량 등을 교육하는 가칭 '위공학숙'을 설립해 청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을 심어주는 일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젊고 유능한 개혁적 보수 또는 합리적 진보 성향의 학자와 지식인을 발굴하고 역량을 극대화해서 세대교체를 통한 정치개혁 나아가 정치혁명을 이룰 수 있는 마크롱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대표는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을 정리해 '위기의 대한민국, 혁신과 기회의 디자인'이라는 발제를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념식에서는 재단 설립자인 위공 박세일 선생의 부조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