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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손진수 /손진수 인스타그램

 

'UFC' 손진수(25)가 UFC 데뷔전에서 만장일치 판정패를 받으며 첫 경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손진수의 과거 포부가 눈길을 끈다.

 

손진수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ufc 모스크바의 '페트로얀 vs 더글라스실바' 카드가 실바선수의 부상으로 취소되면서 제가 대체자로 ufc와 계약을 하게되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손진수는 "ufc와 계약보다 '정말 나다운 데뷔전이다!' 라고 느껴지는 시합이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내 편이 없는 러시아 땅에서 '페트로얀 역시 진짜쎄네' 가 아니라, '손진수가 이렇게 강한 선수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하는 시합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주시는 감사한분들께 데뷔전승리하고 제대로 감사인사 올리겠습니다! 모두 9월15일날 만나용!"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진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자제로 지난 2011년 3월 UFC에서 펼쳐진 정찬성과 레너드 가르시아의 2차전을 보고 종합격투기 도전을 결심한 뒤 정찬성을 찾아가 운동을 시작했다. 

 

2014년 데뷔한 그는 국내에서 2승을 쌓은 뒤 활동 무대를 일본 딥(DEEP)으로 옮겨 7승 2패를 기록했다. 지난 4월에는 키타다 토시아키를 꺾고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