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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정미칠적, 정미칠조약, 헤이그특사 관심 집중.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 /tvN '미스터 션샤인' 캡처

 

'미스터 션샤인'으로 정미칠적, 정미칠조약(정미 7조약), 헤이그 특사 등 역사적 사건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16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이완용과 송병준은 고종(이승준 분)에게 사직하라고 압박했다. 

 

이들은 헤이그특사를 빌미로, 고종을 자리에서 내려오고 일본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려고 한 것. 이에 고종은 "자리는 물려줄 수 있으나, 나라는 내어주지 않겠다"라며 일단 왕위를 내려놨다. 

 

한편 정미칠적(丁未七賊)이란 이완용, 송병준, 이병무, 고영희, 조중응, 이재곤, 임선준 등 총 7명의 친일파를 말한다. 

헤이그에 밀사를 보낸 사건으로, 고종은 1907년 7월 20일 양위식을 진행하며 강제 퇴위됐다.
 

이어 정미칠적은 대한제국을 대신해 일본과 불평등 조약인 '정미 7조약'(정미칠조약)을 1907년 7월 24일 체결한다. 

 

조약안의 내용은 법령권 제정, 권리임용권, 행정구의 위임 및 일본인 관리의 채용 등을 강제하는 7개안으로 구성됐다. 이는 일본이 대한제국을 침략하기 위한 초석으로 체결됐다.

이완용은 이토히로부미와 해당 조약을 체결했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