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화전·공예·드론 '풍성한 볼거리'
○…올해 8회를 맞은 가평군 평생교육 어울림 큰잔치가 열린 자라섬 행사장은 각 읍면에서 참가한 주민과 청소년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새통.
이번 '행사의 꽃'이라 불리는 평생학습마을을 대표한 22개 팀도 이날 선보일 프로그램 준비로 분주.
덕분에 행사장은 바리스타, 공예, 드론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화전, 공예품 전시, 민화전시 등 볼거리로 풍성.
특히 각종 체험 부스는 눈요기에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대만족.
이날 행사에 소개된 모든 프로그램은 평생학습마을이 그동안 진행한 각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물로서 참가 팀들은 대단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가을하늘 아래 북한강 '수려한 경치'
○…이날 열린 '제4회 맑고 깨끗한 물 전국학생 그리기대회'가 인기를 끄는 것은 "북한 강변의 수려한 경치가 크게 한 몫하고 있다"며 대회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자랑. 특히나 이날 청명한 가을 하늘과 북한강이 멋진 조화를 이뤄 참가자들의 열정을 자극.
학생들을 인솔한 일부 교사들은 탄성을 자아내며 제자들의 의욕을 북돋우기도.
대회 시작 1시간이 지나자 참가자들의 손놀림이 바빠지며 도화지에는 맑은 강물과 푸른 숲으로 둘러싸인 자라섬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참가 학생은 "맑은 공기와 환경 속에서 자연을 그려보니 입시 스트레스가 풀리고, 자연의 소중함이 피부로 더 크게 와 닿았다"며 "기회가 되면 다음 대회 역시 친구, 가족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히기도.

■골든벨·뮤지컬 '독서의 계절' 맞이
○…이날 행사에서는 제5회 도서관 책 잔치 온꿈누리 행사도 열려 가을 독서감성을 자극.
행사장인 인라인스케이트장에는 도레미 뮤지컬, 독서 골든벨, 전시회, 작은 도서관 등 13개나 되는 체험관이 마련돼 참가자들은 다양한 독서체험을 만끽.
책에 관한 퀴즈를 푸는 독서 골든벨에는 자타공인 '독서왕'들이 대거 참가, 독서 실력을 뽐내며 최종까지 치열한 경합을 펼쳐 눈길.
도레미 뮤지컬은 어린 자녀와 즐길 수 있는 가족행사로 이날 자라섬을 찾은 가족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찾아가는 도서관을 연상케 한 '작은 도서관'은 '독서광들의 안식처' 같은 분위기를 풍겨 도서가 진열된 책장 앞은 순식간에 책 읽는 사람으로 초만원.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