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군함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는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방영 중이다.
각기 다른 사연을 품은 조선인들은 일본에서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속아 강제징용 착취의 현장인 지옥섬 '군함도'로 향한다.
영문도 모른 채 끌려온 조선인들이 해저 1천 미터 깊이의 막장 속에서 매일 가스 폭발의 위험을 감수하며 노역해야 하는 군함도.
강옥(황정민)은 어떻게 해서든 일본인 관리의 비위를 맞춰, 딸 소희(김수안)만이라도 지키기 위해 온갖 수를 다하고, 칠성(소지섭)과 말년(이정현)은 각자의 방식으로 고통스런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한편 전쟁이 막바지로 치닫자 광복군 소속 OSS 요원 무영(송중기)은 독립운동의 주요인사 구출 작전을 지시 받고 군함도에 잠입한다.
미군의 폭격이 시작되고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자 일본은 만행을 은폐하기 위해 조선인들을 갱도에 가둔 채 폭파하려 하고, 지옥섬 군함도에서 조선인들의 목숨을 건 탈출이 시작된다.
지난해 7월 26일 개봉한 '군함도'는 류승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이정현, 김수안, 이경영, 김민재, 김인우 등이 출연한다.
한편 '군함도'의 누적 관객수는 659만2151명(영화진흥위원회 제공)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