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차별화된 가로수거리 만든다
입력 2003-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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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앞으로 지역별로 역사적·문화적 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가로수거리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어느 시·군을 가더라도 가로수만 보면 지역을 알 수 있게 특성을 살려나가기 위해 올해 15억6천여만원을 투입, 11개 시·군 71.8㎞ 도로변에 서로 다른 가로수를 심을 계획이다.
평택관내 도로변 12㎞에는 메타세콰이어 1천200그루, 시흥관내 도로변 30㎞에는 회화나무와 느티나무 3천700그루, 양평군 도로변 8㎞에는 산딸나무 1천600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 여주군 7㎞구간에 벚나무와 복자기 550그루, 오산시 1.3㎞ 구간에는 느티나무 300그루, 파주시 5.3㎞구간에는 벚나무 1천300그루를 각각 심기로 했다.
도는 앞으로 이같은 특색있는 가로수 거리 조성사업을 매년 전개키로 하고 일선 시·군에 가로수 조성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시행하도록 했으며 가로수 실명제, 1인 1가로수 갖기운동 등도 함께 벌여 나가기로 했다.
도는 지역별 향토수종과 꽃이 피는 벚나무·무궁화·살구나무·산수유, 수형이 아름다운 단풍나무·회화나무·소나무 등을 가로수로 권장하되 도심지나 공단지역 등에는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상수리나무, 은행나무, 산수유 등을 심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