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둥지탈출3' 홍성흔이 아들 홍화철 군과 함께 오랜만에 여유를 만끽했다.
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는 홍성흔 일상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홍성흔은 아들과 함께 한강 데이트에 나섰고, 홍화철 군은 아빠와의 데이트에 "제일 기다리던 야구 시간이다"라며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MC박미선은 "한국에서 메이저리그 야구를 배우는 거 아니냐. 고급 과외다"며 미소를 띠었다.
홍성흔은 아들과 함께 캐치볼을 했고, 아들의 자세 하나하나를 잡아주며 특훈에 들어갔다. 홍성흔은 "힘이 4학년에 비해 좋은 것 같다"며 칭찬하기도 했다.
홍화철 군은 왼손으로 공을 던졌고, 엄마 김정임은 "화철이가 왼손잡이다. 우리집에 왼손잡이가 없는데 화철이만 왼손잡이다. TV 속 나오는 아빠 모습을 보고 야구를 하다 보니 좌우반전으로 배워 왼손으로 던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화철 군은 8개월 만에 함께한 아빠와의 데이트에 "그동안 서러웠다. 나는 무엇보다 다른 애들이 다 아빠랑 재밌게 놀고 여행가는 거 보면(부러웠다)"며 "엄마와 노는 것은 성에 안 차고 누나는 놀아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임은 "아빠가 그리워서 울기도 했다. 비 오는 날 아빠가 학교 앞에 데리러 오는 게 부럽다더라"고 덧붙였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