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와 계약하지 않고 만화를 무단으로 제공한 의혹을 받고 있는 '마루마루'가 이목을 끈다.
20일 마루마루 사이트는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문구만 띄워진 채 접속이 어렵다.
앞서 마루마루의 운영자 A씨는 마루마루 단체 대화방에서 "마루마루를 없애겠다"고 속내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마루마루는 지난 2006년에 설립해 시에라리온(아프리카 대륙 서부)에 본사가 있다고 알려져왔다.
특히 해외 작품을 무단으로 가져와 제공하면서 연 80억원의 광고수익을 올렸다고 추측된다.
뿐만 아니라 마루마루는 성인 인증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가운데 회원들에게 잔인하고 음란한 만화를 제공하며 논란을 더했다.
지난 2017년 10월에는 "불법 만화 공유 사이트 마루마루의 폐쇄를 요청합니다"라는 청원이 제기됐다.
이날 '마루마루'가 폐쇄되자 일각에서는 "남의 작품을 무단으로 가져와 막대한 돈을 벌어들인 A씨에게 강력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현재 A씨의 행방이 알려지지 않아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