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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세단 라인업 최상위 모델 '아테온' 출시. /폭스바겐코리아 제공

폭스바겐이 세단 중 최상위 모델 '아테온'을 국내에 출시하면서 '브랜드 베스트셀링카'가 될지 눈길을 끌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아테온의 외관 디자인은 전면부에 역대 폭스바겐 모델 중 가장 넓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적용돼 캐릭터 라인(차체 옆면 가운데 수평으로 그은 선)과 어우러졌다.

실내는 새로운 MQB 플랫폼을 기반으로, 동급 최대 수준인 2천840㎜의 휠베이스를 확보해 여유로운 탑승 공간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뒷좌석 레그룸은 1천016㎜, 헤드룸은 940㎜로 동급 모델 대비 넓고 트렁크 공간은 기본 536ℓ에서 뒷좌석을 접을 경우 1천557ℓ로 넓어진다.

전방추돌 경고장치와 긴급제동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사각지대 모니터링, 주차 보조 등의 첨단 안전 기술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특히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액티브 인포 디스플레이, 파노라마 선루프, 스티어링 휠 히팅 기능 등도 포함됐다.

라인업은 전륜 구동의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과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 등 두 가지로, 구성되고 공통으로 2.0 TDI 엔진과 7단 DSG가 적용됐다.

2.0 TDI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40.8㎏·m의 성능을 보인다.

제로백(정지상태→100㎞/h 도달 시간)은 7.7초이며 최고 속도는 239㎞/h에 달한다. 복합 공인 연비는 15㎞/ℓ다.

판매가격은 개별소비세 인하분을 반영해 2.0 TDI 엘레강스 프리미엄이 5천216만8천 원이며, 2.0 TDI 엘레강스 프레스티지가 5천711만1천 원이다.

슈테판 크랍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아테온은 프리미엄 가치와 실용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소비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선택지"라며 "티구안, 파사트에 이은 또 하나의 브랜드 베스트셀러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와 공동으로 올 연말까지 초기 구매비용과 총소유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특별 금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에 모든 아테온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트리플 트러스트 프로그램'도 처음 선보인다.

파워트레인을 포함한 모든 보증 항목에 대해 5년 또는 15만㎞ 무상보증을 제공하며, 사고로 인해 차체의 판금·도색이 필요한 경우 최대 150만 원의 수리비를 지원하고 평소 운행 시 파손 빈도가 잦은 전면 유리, 사이드미러, 타이어 등에 대해선 최대 200만 원의 수리비를 보상한다.

한편, 이날 아테온 출시 행사가 열린 디 아테온은 아테온을 주제로 조성된 개방형 문화생활 공간이다. 오는 31일까지 운영되며 아테온 차량과 아테온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이 전시되고 카페, 가상현실(VR) 스튜디오, 레스토랑 등이 층별로 마련된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