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미원이 수도권 최고 관광명소라는 명성에 걸맞게 시설 보강과 공간 재구성,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사계절 내내 수도권 주민은 물론 온 국민들에 사랑받는 생태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 위치한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의 최형근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취임하고 경영목표를 '100+30'으로 설정했다.
그는 "'100+30'으로 의미는 연간 입장객 100만명과 연간 매출 30억원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세미원 임직원 모두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선 이 목표를 달성해야 세미원이 외부의 재정지원 없이 자체 독립경영이 가능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 휴식명소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 이사는 취임 이후 바쁜 일정을 쪼개 틈나는 대로 직원들을 인솔해서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 화담숲 등 인근 생태공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는 그만한 매력이 있을테니 그것을 찾아 세미원에 새로운 감성적 테마 이미지를 입혀보려고 발품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양평군 두물머리 인근에 위치한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과 물의 정원' 세미원의 최형근 대표이사는 지난 1일자로 취임하고 경영목표를 '100+30'으로 설정했다.
그는 "'100+30'으로 의미는 연간 입장객 100만명과 연간 매출 30억원 기필코 달성하겠다는 대표이사를 비롯한 세미원 임직원 모두의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우선 이 목표를 달성해야 세미원이 외부의 재정지원 없이 자체 독립경영이 가능하고 수도권을 대표하는 생태 휴식명소라는 명성에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 이사는 취임 이후 바쁜 일정을 쪼개 틈나는 대로 직원들을 인솔해서 남이섬과 아침고요수목원, 화담숲 등 인근 생태공원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에는 그만한 매력이 있을테니 그것을 찾아 세미원에 새로운 감성적 테마 이미지를 입혀보려고 발품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세미원 구석구석에 다양한 나무를 군락지 형태로 많이 심을 계획이다. 찾아온 관람객들이 나무그늘 아래서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벚나무 그늘, 소나무 그늘, 느티나무 그늘 등을 가능한 많이 만들 작정이다.
또 하나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것은 연을 활용한 '간식 피크닉 샐러드'이다. 세미원을 대표하는 연잎·연근·연꽃 등과 양평에서 생산되는 친환경농산물을 활용해 건강과 색다른 감성을 담은 피크닉 샐러드를 조만간 개발에 착수해 빠르면 관광객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는 봄에 선보일 예정이다. 주 타깃을 25~39세 젊은 여성층으로 설정, 그들과 자녀들의 입맛은 물론 감성코드에 맞는 데코레이션 등 치밀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가고 있다. 현장주문 판매와 함께 방문 전에 전화나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세미원에 도착해서 연락하면 관람객이 있는 위치까지 배달을 해주는 등 구체적인 판촉 서비스 전략도 염두에 두고 있다.
최 대표이사와 세미원의 인연은 처음이 아니다. 그가 지난 2004년 경기도청 농업정책과장으로 재직할 때 세미원 조성사업을 맡아 진행했다. 설립 당시 경기도에서 103억원을 지원, 수질과 토양 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을 활용해 상수원 수질을 정화하고 생태교육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조성한 곳이 세미원이다.
그는 "도가 많은 재원을 들여 조성한 세미원에 보다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며 "상수원 수질 오염의 가장 큰 요인은 수질 중의 질소와 인으로, 세미원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연 품종의 배양, 품종개량, 증식 등을 통해 도내 하천과 저주지 등 수질오염은 물론 녹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연을 보급하는 생태자원화·산업화 시설과 운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대표이사는 "연을 활용한 상수원 수질정화 등 자연친화적 생태산업은 양평군과 세미원이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도 차원의 전향적 관심과 지원이 있으면 가능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대표이사로서 밥값을 하려고 더 구석구석 살펴보고, 관람객 입장에서 많은 생각을 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양평 출신 사람이 세미원 대표이사를 맡은 것에 대해 이런저런 뒷얘기가 많은데 경영실적으로 그 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평/오경택기자 0719o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