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조업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올해 도비 6억원 등 모두 12억3천만원을 투자한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하는 업종으로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제조업을 뒷받침하는 산업이다.
도는 전국 뿌리산업 업체의 34% 가량인 1만여 개사가 위치한 뿌리산업 집적지로 꼽힌다. 도는 뿌리산업 발전을 위해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기술·품질 ▲유해물질·환경규제 대응 지원 ▲판로·교육 지원 등 총 4개 분야 9개 사업에 12억3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공동 인프라 활용,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지원, 컨설팅 및 시험인증비용 지원 등을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 종사자 교육과 뿌리산업 실태조사 등도 함께 추진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 사업의 성과 분석과 기업인·전문가 간담회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내용을 대폭 보강했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인 만큼, 경기도가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주조·금형·용접… '경기도 뿌리산업'에 12억 투자
시설개선·판로지원등 9개 사업
입력 2019-01-2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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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2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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