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업' 할아버지가 네티즌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업'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작품으로, 세상을 떠난 아내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할아버지가 대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평생 모험을 꿈꿔 왔던 칼 할아버지는 수천 개의 풍선을 매달아 집을 통째로 남아메리카로 날려버린다. 이후 위대한 모험을 떠나고 와중에 황야의 탐험가 러셀을 만난다. 남미의 잃어버린 세계에서 사라진 꿈과 희망을 되찾는데..
특히 이 영화의 초반 5분은 노부부 일생의 희로애락이 담겨있으며, 픽사 역사상 '최고의 5분'이라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업'은 지난 2009년 칸 국제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으며, 월드 프리미어 시사회를 칸 영화제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3D 애니메이션으로는 최초로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장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아울러 2010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열린 제8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는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도 올라 화제를 모았다.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