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2401001957400094901.jpg
배철수, 박혜영 PD 언급 "DJ와 PD로서 도움 많이 받았다"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 방송 캡

대화의 희열' 배철수가 아내인 박혜영 PD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대화의 희열2'에는 가수 배철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철수는 "1980년에 처음 라디오 DJ를 하다 6개월 만에 잘리고, 10년 뒤 1990년 다시 라디오 DJ를 했다. 너무 재밌었다"고 밝혔다.

그는"피디도 여자였는데. 있어, 박혜영 PD라고"라며 당시 '배철수의 음악캠프' PD였던 박혜영 PD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MC유희열은 "그렇게 만난 거였냐, 사모님"이라며 웃었다. 이에 배철수는 "첫피디 도움을 많이 받았다. 남녀관계가 아니라 DJ와 PD로서"라고 대답했다.

배철수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하지 마라, 할 이야기 없으면 음악 내면 된다고 하더라"며 "어머니 빼고 가장 현명한 여자"라고 아내와의 첫만남을 회상했다.

배철수는 "당시 음악은 지치고 DJ는 너무 재밌었다. 여의도 MBC 건물 벽돌색이 보이는 순간 기분이 좋아졌고, 방송 끝나고 클럽에 공연하러 갈 때는 너무 암울했다"며 음악을 접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