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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매니저 /MBC '전지적 참견시점' 방송 캡처

'전지적참견시점' 이용진 매니저가 이용진과 3년을 일했지만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개그맨 이용진과 그의 매니저가 출연했다.

이날 이용진은 매니저에 대해 "나를 너무 좋아한다"며 자신을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이용진의 매니저 박이레는 "같이 일한 지 3년이 지났지만 형을 잘 모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형만 하는 특유의 행동이 있다. 자기만의 멋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폭로했다.

매니저의 말대로 이용진은 선글라스를 쓰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서는가 하면 창문을 열고 머리를 말려 눈길을 끌었다.

또 이용진은 길치였다. 그는 안다고 큰 소리치고 나섰지만 무조건 직진 만하다가 길을 잃어버리곤 했다.

매니저는 "형이 길을 잘 못찾는다. 뚫려 있으면 길이라는 생각으로 직진한다"며 "제가 막으니까 원래 알고 있었던 것처럼 하더라. 그 모습이 귀여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