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장대높이뛰기 임은지(성남시청)가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임은지는 23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9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 결선에서 4m10을 뛰어 4위에 그쳤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은지는 이번 대회에서 아쉽게 입상하지 못했다.

임은지는 2차 시기에 3m80을 넘고, 3차 시기에 4m00과 4m10을 성공했다. 하지만 4m20은 3번의 시도 끝에 결국 넘어서지 못했다.

격차가 컸다. 지난해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리링(중국)은 4m61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4m36을 넘은 쉬후이친(중국)이 2위를 차지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