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도서관은 경기도가 경기문화재단에 의뢰, 지난해 8월부터 12월말까지 도내 65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통계조사를 통해 선정했다.
3년 연속 우수도서관으로 결정된 금촌시립도서관은 지역주민 도서지원사업은 물론 군부대 도서기증등 독서진흥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사서와 독서지도사·지역교육자·전문가 등 지역주민 자원봉사자를 강사진으로 구성하고 어린이독서왕대회, 1일도서관 체험행사, 어린이스피치교실, 신문활용교실, 과학실험교실을 수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어린 자녀의 독서의욕증진과 올바른 학습지도를 위해 자녀성격파악을 통한 학습지도 강좌, 부모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다양한 독서교육프로그램 운영 못지않게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하출판문화단지를 조성해 매년 어린이도서전을 개최하는 등 책도시 부각에 힘써왔다.
금촌시립도서관은 1일 오전 도청회의실에서 손학규 지사로부터 우수도서관 표창과 함께 1천만원의 포상금을 수여받았다.
한편 금촌도서관은 지난 2000년에도 우수공공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2001년 한국도서관상, 2002년 도서관 정보서비스 헌장부문 행자부모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금촌시립도서관 박노성 계장은 “시설면에서는 타지역 공공도서관보다 다소 떨어지나 독특한 도서관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은 단연 앞서가고 있다”고 말했다.=파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