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너구리의 출몰로 20여 개의 알둥지가 파괴되는 곤혹을 치른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제205-1호 저어새들이 '세계 철새의 날'을 하루 앞둔 9일 인천 남동유수지 인공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세계 철새의 날은 철새와 서식지 보존의 필요성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2006년 재정되었으며 이날을 기념해 환경부, 인천시, 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십(EAAFP)은 송도국제도시 일원에서 '철새 및 서식지 보전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