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컬투쇼' 배우 차인표가 그룹 옹알스를 언급했다.
27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옹알스'를 연출한 배우 차인표와 옹알스 멤버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인표는 옹알스에 대해 "10년 전에 연예인 봉사 단체에서 만났다"면서 "옹알스가 자선 공연하는 걸 봤다. 원래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잘 웃지 않는데 옹알스가 하니까 빵 터지더라. 그때부터 인연을 맺었다"라고 소개했다.
차인표는 옹알스를 소재로 영화를 만든 것에 "옹알스가 개그맨인데 공중파에서 찾는 분들은 아니지 않았나"라며 "어떻게 보면 비주류인데 그것에 실망하지 않고 본인들끼리 모여 새 레퍼토리를 짜고 서커스까지 배워서 무대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렸다. 그게 10년째인데 한국 코미디를 널리 알린 훌륭한 팀이라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옹알스와 함께 다니면서 촬영했다"라며 "오는 30일 한국영화 100년만에 쾌거를 이룬 '기생충'과 함께 개봉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옹알스'는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널리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그린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 오는 30일 개봉.
/손원태 기자 wt2564@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