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8일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 중소기업인대회'를 개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소기업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수여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주간(매년 5월 셋째주)을 기념해 열린 중소기업인대회는 기술혁신과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발전에 이바지한 우수 중소기업인과 근로자, 육성공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개최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화순 경기도부지사, 백운만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추연옥 경기중소기업회장, 이흥해 경기중소기업연합회장, 최명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시상식에서는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이승구 화신주방산업(주) 대표이사, 정연재 헬스투데이(주) 대표이사, 신동헌 동광전자(주) 대표이사, 한혜숙세익 대표이사, 이근백 케이팩코리아(주) 대표이사 5명 등을 포함한 105명의 중소기업 유공자에게 상장이 전달됐다.

가스연소기를 제조하는 화신주방산업의 이승구 대표이사는 1978년 창업부터 30여년간 대용량 주방기기 분야에만 주력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스 다단식 취사기, 가스그리들 등 다수의 특허를 취득하는 동시에 산업재해가 단 한 건도 없는 신뢰의 기업을 일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소비자 편의성을 증대하고 안전한 주방문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한책임회사 세익의 한혜숙 대표이사는 건설업 설비분야에서 시스템온수배분기를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개발과 품질관리 및 마케팅혁신 등을 통해 매출을 2014년 100억원에서 2018년 260억원으로 성장시켜, 노동집약적 저부가가치 산업이라는 사회적 편견을 극복하고 기술집약적인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의 인식전환과 양질의 신규 고용창출과 안정적 고용유지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여성기업인이다.

추연옥 경기중소기업중앙회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오늘 수상하신 많은 중소기업인들을 본받아 기업 본연의 자세를 돌아보고 좋은 기업 간의 네트워크를 통해 우리 중소기업이 한국경제의 중심이 되고 튼튼한 선진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