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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밤 9시께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을 운항하던 '허블레아니'(헝가리어로 '인어') 유람선이 헝가리 의회와 세체니 다리 사이에서 다른 유람선과 충돌한 뒤 침몰했다. /AP=연합뉴스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대전·세종·충남 주민 8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중 2명은 구조됐으나 나머지 6명은 실종됐다.

30일 대전·세종시와 충남도에 따르면 오후 1시 30분 현재 주민등록 주소지 기준으로 대전에서는 서구민 1명, 중구민 2명, 대덕구민 1명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다.

세종에서는 62세 남성 1명이, 충남에서도 논산시민 1명과 서산시민 2명이 탄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시 등 해당 자치단체는 탑승 주민들의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피해 여행객 가족들의 헝가리 출국 등 절차도 지원할 방침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