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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콘서트를 하루 앞둔 3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 멤버들의 사진이 담긴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다. /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역사적인 단독 콘서트를 펼친다.

방탄소년단은 1일~2일 이틀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투어를 진행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퀸, 비틀즈, 마이클 잭슨 등 세계적인 뮤지션들이 공연한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 한국 가수 최초로 입성하며 공연사에 새로운 획을 그을 예정이다.

지난 3월 진행된 웸블리 스타디움 콘서트 티켓팅은 예매 시작 90분 만에 완판됐다. 2일 추가 공연 역시 매진됐으며, 방탄소년단은 총 12만명의 관객을 동원한다.

방탄소년단은 앞서 미국에서는 로스앤젤레스, 시카고, 뉴저지 3개 도시 6회 공연으로 32만명을 모았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에서는 이틀간 10만명을 모았다.

150분간 진행되는 공연은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3시30분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네이버는 이번 공연 생중계를 위해 영국 현지에서 송출 및 네트워크 테스트를 하고, 보안을 위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장치를 구축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에 앞서 국내외 언론과의 기자간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웸블리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7일, 8일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7월 6일, 7일은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13, 14일은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등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상은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