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과 마무리 투수로 활약 중인 '늦깎이 신인' 하재훈이 KBO 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나란히 선정됐다.
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6월 MVP 후보를 확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개인 첫 KBO 월간 MVP에 도전하는 최정은 6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4할4푼7리, 22득점, 10홈런, 26타점 등 6개 부문(KBO가 공식 시상하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타(4개, 공동 1위)와 득점권 타율(5할2푼6리)도 1위에 올랐다.
하재훈은 6월 9경기에 등판해 9이닝 동안 삼진 12개를 기록하며 단 1점만 내주는 맹활약을 펼쳐 1승 6세이브의 성적을 거뒀다.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2일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오며 2011년 삼성에서 뛰던 오승환이 기록한 역대 최다 무실점 경기 기록(31경기)에 도전했지만, 23일 두산에 1실점 하며 이 기록이 중단됐다.
최정, 하재훈과 함께 키움 히어로즈 선발 요키시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요키시는 6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인 0.53을 기록했다.
6월 MVP는 한국야구기자회 기자단 투표와 신한은행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신한쏠'을 통해 이뤄지는 팬 투표를 합산해 정한다. 팬 투표는 2일부터 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8일에 발표된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SK 거포 최정·마무리 하재훈 6월 MVP 후보에 나란히 이름
입력 2019-07-02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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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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