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두천시의 생활폐기물 처리를 위한 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소각장) 공사가 계획 5년여만에 본격 추진된다.
민간투자사업인 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총 818억원이 소요되며 양주시 은현면 봉암리 4만4천㎡에 1일 200t 처리규모로 건설된다. 소각장부지내에는 재활용품 수거 분리를 위한 1일 처리능력 30t규모의 재활용선별장과 함께 수영장과 헬스장등을 갖춘 스포츠센터(1만2천㎡), 축구장(3만2천㎡), 생태공원 등의 시설도 조성된다.

소각방식은 무산소상태에서 쓰레기를 녹여 분해하는 첨단 열분해용융방식으로 슬래그의 재활용이 가능하고 비산재를 제외한 소각바닥재가 전혀 발생치 않아 별도의 매립장을 조성할 필요가 없다.
사업자 선정 및 공사감리 등을 위탁받은 환경관리공단은 지난해 11월 이 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4개 컨소시엄 업체를 대상으로 우선협상자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을 거쳐 동부건설 등 6개 출자자로 구성된 양주하모니환경주식회사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했고 현재 가격, 기술적 사항, 운영비 등 구체적 실무사항에 대한 협상을 진행중에 있다.

오는 2월말까지 협상을 마무리짓고 실시설계 등을 거쳐 7월 착공할 예정이며 3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09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양주권 광역자원회수시설은 시설 완공후 소각방식에 대한 환경기술검정을 통과해야 사업비가 지급되는 민간사업자 선투자방식으로 추진되며 시설사업비는 양주시와 동두천시가 각 50%, 주민지원시설비는 양주시 66%, 동두천시 34%를 각각 부담하게 된다.
=양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