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화다방' 이덕화가 부인 김보옥과 영업 첫 날 갈등을 빚었다.
4일 재방송된 KBS 2TV '덕화TV2 덕화다방'에서 이덕화가 부인 김보옥과 갈등을 빚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물밀듯 밀려 들어오는 손님들을 보며 이덕화가 만들기 힘든 '덕수란'을 주문 받을 때마다 투덜댔다.
그는 아예 "메뉴판에서 없애버려야겠다"는 폭탄 발언까지 하며 주문 거부에 들어갔고, 이를 감당하지 못해 흰자를 쏟는 등 연이은 실패로 식은 땀을 흘렸다.
이에 다급해진 다방 안주인 김보옥은 점점 예민해졌고 사소한 실수에도 이덕화와 티격태격했다.
급기야 김보옥은 '삼박자 커피'를 만들던 이덕화에게 "물이 너무 많다. 이렇게 하면 실패다. 이 바보야"라 소리쳤다.
동갑내기 부부의 현실 갈등 폭발에 김완선과 허경환은 당황해 숨죽이며 지켜봤고 손님들까지 긴장했다.
결국 허경환은 김보옥과 이덕화에게 "싸우는 소리가 밖으로 안 나가게 조심해달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덕화는 1952년 5월 8일에 태어나 현재 나이 68세이다. 이덕화의 아내이자 한국무용가 김보옥은 이덕화와 동갑내기로 68세이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