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이하 노트10 플러스)가 해외 전문 기관의 전·후면 카메라 성능 평가, 디스플레이 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13일 프랑스 카메라 분석 전문 기관인 'DxO 마크'에 따르면 노트10 플러스는 후면 카메라 113점, 전면 카메라 99점을 받아 역대 최고점을 기록했다.

후면 카메라 평가에서는 화웨이 P30 프로, 삼성전자 갤럭시S10 5G가 112점으로 2∼3위였고, 아너 20프로, 원플러스 7프로가 111점으로 4∼5위를 차지했다.

전면 카메라 평가에서는 2위가 에이수스 젠포스6(98점)였고, 삼성 갤럭시S10 5G(97점), 갤럭시S10플러스(96점), 구글 픽셀3(92점)이 뒤를 이었다.

빠르고 정확한 자동초점, 노이즈 제어, 선명한 색상 등이 노트10 플러스의 장점으로 꼽혔다. 다만 장거리 줌에서의 디테일 손실, 다소 채도가 과하게 강조된 표현, 어두운 곳에서 발생하는 노이즈 등은 단점으로 꼽혔다.

DxO마크는 "노트10 플러스는 새로운 칩셋과 망원렌즈의 넓은 조리개, 개선된 알고리즘 등으로 향상됐다"며 "대부분 조명 조건에서 뛰어난 스틸 사진과 비디오 품질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전면 카메라에 대해서는 "대부분 상황에서 노출 및 컬러 렌더링이 매우 좋고, 초점 범위가 넓어 어떤 촬영 거리에서도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미국 화질평가전문업체 디스플레이메이트도 노트10 플러스에 최고 등급인 '탁월한(Excellent) A+'를 부여했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갤럭시 노트10 플러스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성능 관련 13개 부문에서 신기록을 세우거나 기존 기록과 동등한 수준을 보여주며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며 "색 정확도, 이미지 대비, 명암 정확도 모두 기록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준석기자 l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