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2O 서비스 이용 '에코스 스탬프'
국내외 기업들과 다양한 프로모션
바우처·티켓 패스 등 영역도 넓혀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이제 필수 요소가 됐다. 스마트폰에 대한 의존도는 더욱 늘어나고 어떤 문제든 간단히 해결할 수 있을 정도다.
집에서는 배달앱을 이용해 음식을 시켜 먹을 수 있고, 카페나 베이커리에서는 모바일 바우처를 통해 구매도 할 수 있다.
이렇듯 최근 몇 년 사이에 이런 기술을 이용한 O2O(온라인투오프라인)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하는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판교 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원투씨엠(대표·한정균)은 이러한 O2O 서비스를 스마트폰에 직접 스탬프 찍어 인증할 수 있는 '에코스 스탬프'를 통해 이용자에게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예를 들어 커피숍에서 종이쿠폰 대신 스마트폰에 직접 도장을 찍어 관리할 수 있고 일일이 종이쿠폰이나 입장권 등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기존의 바코드나 QR 코드와는 달리 오프라인에서 간단히 스마트폰에 스탬프를 찍는 동작 하나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사용 유무를 알 수 있다면 훨씬 실용적일 수 있다.
이처럼 원투씨엠은 이러한 스마트 스탬프를 이용한 O2O 클라우드 서비스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기아자동차, 배스킨라빈스, 해피랜드 등 국내 여러 기업 등과 협업해 스탬프를 이용한 여러 가지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로는 대만, 일본, 태국, 싱가포르, 미국 등 현재 22개국 53개 파트너사와 제휴를 맺어 스마트 스탬프를 이용한 여러 가지 마케팅, 프로모션, 커머스 및 글로벌 페이먼트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원투씨엠은 초기 적극적인 해외 진출로 전체 매출 중 이미 45%가 해외에서 나오고 있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18년도에는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19년에는 13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바우처, 티켓 패스 사업 영역의 확대를 위해 스마트 스탬프 기술을 이용한 바우처 통합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티켓 패스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원투씨엠 한정균 대표는 "쿠폰에 도장을 찍는 오프라인 문화를 친숙하게 스마트폰 환경의 온라인으로 옮겨올 수 있는 방식을 생각해 에코스 스탬프를 개발했다"며 "이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해당 기업은 경기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의 스타기업 육성사업 대상에 선정돼 관련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