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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식 소방교가 학생들에게 소방드론에 관해 특강을 하고 있다. /서정대학교 제공

서정대학교(총장·김홍용)가 재난 현장에서 점차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소방드론의 유용성 알리기에 나섰다.

서정대 소방안전관리과는 최근 현역 소방관을 초빙, 재난현장에서 드론의 역할과 미래를 알아보는 특강을 열어 '소방드론'을 집중 조명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강사로 초빙된 서울소방재난본부 서대문소방서 소속 허창식 소방교는 지난 2015년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소방드론이 처음 도입된 때부터 현재까지 특수구조대 등에서 소방드론을 운용해 온 전문가다. 올해 4월부터는 소방전문 잡지에 드론 운용 사례와 기체, 법규 등 다양한 소방드론 전문지식을 연재하고 있다.

허 소방교는 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있는 소방드론은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운용을 통해 소방 대응력을 높이는 기술"이라 소개하며 "도입 5년을 맞은 지금까지 발전을 거듭하며 활용도도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서는 일반 드론에서부터 소방드론 도입과정, 소방드론 실제 운용사례까지 소방드론에 대한 현황이 자세히 소개됐다. 또 앞으로 발전 가능성을 짚어보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미래 방안도 제시됐다.

소윤석 소방안전관리과 학과장은 "드론은 이미 많은 분야에 활용되고 있고 소방 분야에서도 재난현장은 물론 재난조사, 예방 등 이미 소방업무 일부분으로 들어왔다"며 "이번 소방드론 특강을 계기로 이를 널리 알리고 교육에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최재훈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