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 평가… 수립용역' 입찰공고
균형발전 위한 시설·운영계획 마련


경기 북동부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양주 옥정~포천 구간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오는 2028년 적기 개통을 목표로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2일 '옥정~포천 광역철도 타당성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입찰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총 1조1천762억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포천 3곳, 양주 1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완료하는 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도는 용역을 통해 양주·포천 등 북동부 지역 도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소외된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만큼 적기 개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관련 지자체 의견 수렴 및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기본계획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