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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에 김사열(64·사진) 경북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신임 김 위원장은 대구 계성고와 경북대 생물교육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덴마크 코펜하겐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대구·경북지회장,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상임대표,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 한국과학기술원 생명공학연구소 객원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김 신임 위원장은 왕성한 연구 활동과 후학 양성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대구지역에서 문화·시민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경험으로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의 목표인 경제·사회·문화 전반의 지역주도 자립적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성철기자 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