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설 건축 性인지 관점 반영
교수·연구원·상담사 등 6명 선임
젠더·수시 자문단 꾸려 '컨설팅역'
이강호 구청장 "9월 여가부에 신청"
인천 남동구가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들을 폭넓게 참여시키고 있다.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가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는 정책적 의지가 크다.
남동구는 최근 여성학과 행정학 분야 전문가 4명으로 '젠더 자문단'을 구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젠더 자문단은 이은아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 교수, 최나리 젠더로 다시 여는 연구소 선임연구원, 황은정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 연구원, 이은경 고려대 정보학연구소 선임연구원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남동구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 시 성인지 관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컨설팅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남동구는 또 '수시 자문단'을 구성한 상태다.
수시자문단은 장미연 젠더 공간연구소 소장, 최현자 인천여성가족재단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등 2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공공건축물 신축과정에서 성인지 관점이 설계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수시자문단은 최근 남촌도림동과 간석4동 공공청사 기본설계과정에 참여해 사회적 약자들이 건물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컨설팅했다.
남동구는 오는 9월 여성가족부에 '여성친화도시'로 선정해 줄 것을 신청할 예정이다. 선정 결과는 12월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모두의 행복을 위해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여성가족부의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
사회적약자 모두 행복한 인천 남동구… 전문가 구성 '여성친화도시 조성'
입력 2020-05-21 19:30
수정 2020-05-2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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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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