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 3천만원… K-스타트업 본선
셀라퓨틱스바이오등 최우수 영예

스마트폰을 활용해 개인이 직접 소량의 혈액으로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 '2020 새로운 경기 창업 공모전' 대상작으로 선정됐다.

해당 시스템을 제시한 (주)원드롭은 상금 3천만원과 경기도지사상을 받게 됐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주최 창업 공모전인 '도전! K-스타트업 2020' 본선 진출 자격을 얻게 됐다.

새로운 경기 창업 공모전은 도가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업가를 발굴해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데, 올해 공모전엔 284개 팀이 참가해 원드롭을 포함한 10개 팀이 결선에 올랐다.

최우수상은 세포 리프로그래밍 기술을 활용한 난치성 신경 질환 세포 치료제를 발표한 (주)셀라퓨틱스바이오, 국내·외 임상시험 매칭 플랫폼을 제시한 (주)메디아이플러스가 수상했다.

우수상은 덕트·파이프 건식 세척 서비스를 발표한 (주)더브라이트, 투여 횟수를 줄여도 약효가 지속되는 당뇨·비만·치매 치료제 모델을 제안한 (주)아울바이오가 차지했다.

최우수상 수상 업체엔 1천500만원, 우수상 수상 업체엔 1천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다른 입상 업체에도 200만원이 지원된다.

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위기는 언제나 기회가 됐다.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로 무장한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길 희망한다. 경기도는 건강하고 역동적인 혁신 창업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창업 정보와 자원 융합 등으로 창업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