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빈소에 가지 못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도 사내 온라인 추모관을 통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26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전날 사내 온라인망에 마련한 온라인 추모관에는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안타까워하며 댓글로 마음을 전했다.
한 직원은 "회장님 덕분에 행복한 가족을 이루며 잘살고 있다. 화성 반도체 공장에 오셨을 때 먼발치에서 바라본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고 적었다.
또 다른 직원은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켜 주셔서 감사드린다. 회장님이 말씀하신 위기의식을 항상 생각하며 발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 직원은 "적어도 이십 년 앞을 내다보는 탁월한 선견을 가지신 시대의 선각자로 존경한다. 시대의 변화를 생각하면 등에 식은땀이 나고 잠이 안 오신다는 말씀이 허언이 아니고 이제야 같은 아픔으로 다가온다"고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故 이건희 회장 사내 댓글 추모
입력 2020-10-26 21:37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10-27 11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