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구원은 도시정책 전문 학술지 'IDI도시연구'가 한국연구재단의 KCI(한국 학술지 인용 색인) 등재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IDI도시연구는 최근 한국연구재단의 2020년 학술지평가에서 "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과 관련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IDI도시연구는 인천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정책 연구 분야의 주요 학술논문을 매년 2차례 선정해 수록하는 학술지로 2007년 처음 발행됐다. 연구 분야는 도시계획, 교통물류, 행정, 환경, 문화 등 도시정책 전 분야에 걸친다. IDI도시연구가 올해 6월 발행한 통권 17호 게재 논문부터 KCI 등재지 논문으로 인정된다.
KCI 등재지 선정으로 IDI도시연구는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천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의 도시정책 학술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틀을 갖추게 됐다. 특히 대학 교수와 연구진들은 KCI 등재지에 논문을 발표할 경우 성과를 더 크게 인정받기 때문에 인천연구원에 국내외 우수 논문이 다수 투고될 전망이다.
IDI도시연구 김창수 편집위원장은 "인천의 도시정책을 주제로 한 KCI 등재지는 IDI도시연구가 유일하기 때문에 그만큼 권위가 생겼다고 볼 수 있다"며 "기초이론에 대한 연구 활성화와 정책 연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여기서 그치지 않고 SCI(국제과학논문 인용색인)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편집위원장은 또 "국내 연구진과 외국 석학과의 학문적 허브 역할을 하는 학술지로 위상을 갖춰나가겠다"고 했다.
/김민재기자 kmj@kyeongin.com
인천연 'IDI도시연구' 한국연구재단 KCI 등재지로 선정
도시정책 전국 단위 학술지 기대
입력 2020-11-15 22:54
수정 2020-11-16 14:38
지면 아이콘
지면
ⓘ
2020-11-16 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