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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동탄 기본계획 노선도 /국토교통부 제공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하 인덕원선)'이 본격 착공절차에 돌입했다.

오는 26일부터 1·9공구를 시작으로 다른 공구도 뒤를 잇는다. 다만 본 공사까지는 실시설계, 인가 등 세부절차가 남아 있어 빠르면 6월 착수할 예정이다.

22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인덕원선은 과천시 갈현동 인덕원역부터 화성시 오산동 동탄역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총 사업비는 2초7천억원 가량이고 2026년 완공이 목표다.

총 연장 37.1㎞인 인덕원선 공사는 12공구로 나눠서 진행된다. 지난 19일과 20일에는 12공구 중 인덕원선 9·1공구 건설공사 계약이 체결됐다. 9공구는 약 1천329억에 계약한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맡는다. 1공구는 월곶-판교선 8공구와 함께 2천365억원에 낙찰받은 SK건설 컨소시엄이 책임진다. 두 계약 모두 계약상 착공일은 오는 26일이다.

다만 지반 공사 등 본 공사 착공까지는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 아직 다른 공구에 대한 실시설계 등 추가 절차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는 26일부터 착공하는 9·1공구도 지상에 사무실 등 공사에 필요한 시설을 짓는 것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국가철도공단 관계자는 "아직 추가 절차가 남아서 26일부터는 사무실을 짓는 작업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 계획상 빠르면 6월, 늦으면 9월께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필기자 phii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