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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빗물협회 최경영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대학교 제공

(사)한국빗물협회(회장 최경영)는 경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7일 오전 경기대 최호준 홀에서 30여개 회원사와 10여명의 교수 및 연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기관은 이번 세미나를 기초로 협력의 폭을 더 키워나가기로 합의했다.

협회 최경영 회장은 기술발표를 통해 자연재해에 안전한 도시와 지속가능한 물순환, 그리고 스마트 그린도시 구축을 위한 기술 등 빗물협회가 보유한 기술을 소개했다. 한 시간 동안 진행된 기술발표 후에는 경기대 교수진, 관련 분야 변리사 등 참가자들의 열띤 질의와 응답이 이어졌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국빗물협회 하수빈 부회장은 "최근 도의회를 통과한 경기도 물관리기본조례 개정에 힘입어 빗물협회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실제로 빗물협회와 경기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세미나를 발판으로 조례에 명시된 '투수성능지속성 검증시험 기준마련'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빗물협회 박성수 사무국장은 "기대 이상으로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져 놀랐다며 이번 세미나가 한국빗물협회의 기술이 경기대학교의 연구역량과 만나 큰 진전을 이루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한국빗물협회는 지난 2018년 10월에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환경오염에 대응해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비점오염원의 발생원인에서부터 빗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이용함으로써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자 만들어 졌다. 저영향개발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적인 토지이용을 도모하며 건강한 물 순환 체계를 구축해 국민 생활의 안전과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환경부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