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10월 '간암 인식의 달(Liver Cancer Awareness Month)'을 맞아 미국 의학 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가 뽑은 '2021년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expert)'로 최근 선정됐다.

'엑스퍼트스케이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데이터뱅크한 뒤 비교 분석해 한 교수를 선정했다.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국내 1위, 세계적으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

한 교수는 세계 최초로 지난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성공했다. 특히 2010년에는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도 복강경 공여자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전 세계의 이목을 받으며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