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8.jpg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K리그에서 12년간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인 신세계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는 2011년 수원 삼성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상주 상무, 강원FC 등을 거쳤다. K리그에서는 통산 201경기에 출전해 3득점을 기록 중이다.

측면수비와 센터백 모두 소화 가능한 신세계는 대인 방어에 능하고 노련미까지 갖춰 2022시즌 수원FC의 수비진 강화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세계는 "지난 시즌 수원FC의 빠른 축구가 인상 깊었다"며 "올 시즌 더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팀이 더 높이 오를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 프로축구 K리그2 안산그리너스FC는 이날 브라질 출신 공격수 티아고 엔리케를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고 발표했다. 2016년 브라질 과라니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티아고는 크리시우마(Criciuma), 론드리나(Londrina) 등을 거쳐 K리그에 입성했다.

티아고 영입으로 안산은 기존 까뇨뚜와 두아르테와 함께 강화된 공격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티아고는 188㎝라는 큰 키에도 100m를 11초에 주파할 정도로 스피드가 좋다. 또 양발을 사용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뿐 아니라 양 측면 공격자원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티아고는 "한국에서 꼭 성공해서 나라는 존재를 알게 하고 싶다"며 "내 인생을 걸고 가족과 안산 구단을 위해 죽을 힘을 다해 뛰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