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개장1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배준영 국회의원 등이 12일 중구 무의도에서 열린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 개장식'에서 내빈들과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22.7.12 /인천시의회제공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이 12일 문을 열었다. 전국 46번째이자 인천 첫 국립 자연휴양림이다. 인천 중구 무의도자연휴양림은 137만㎡ 규모다. 숲속의 집 11개동 등 총 19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산책로(약 2㎞), 안내센터, 목공예 체험장 등도 설치됐다. 이 사업에는 134억원이 투입됐다.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조망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등산 코스가 잘 정비된 호룡곡산·국사봉과 가깝다. 하나개해수욕장, 큰무리해수욕장, 실미도 유원지와도 멀지 않아 산과 바다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019년 개통한 무의대교를 이용해 배를 타지 않고도 오갈 수 있다. 산림청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 홈페이지에서 숙박 예약이 가능하다.

인천시는 2016년부터 여러 차례 산림청과 국회 등을 찾아 국립 무의도자연휴양림 조성 필요성을 설명했다.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은 이날 개장식에서 "무의도자연휴양림은 서해가 품은 아름다운 바다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경관을 가지고 있다"며 "우수한 지리적 여건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최고의 휴양 명소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현준기자 uplh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