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사진)가 글로벌 무대에서 순항하고 있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 '넷플릭스 톱(TOP) 10'에서 '더 글로리'는 지난주(작년 12월 26일~올해 1월 1일) 시청 시간이 2천641만여 시간을 기록하면서 비영어권 TV 부문 3위를 차지했다. 1위와 2위는 일본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와 시즌 1이 각각 차지했다.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 패트롤에서도 4일 기준 '더 글로리'가 TV 프로그램 부문 세계 6위에 올라있다. 국가별 순위를 보면 한국을 비롯해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10개 국가에서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TV 부문' 3위 올라
학교폭력 복수극… 3월중 '파트2' 공개
'더 글로리'는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 속에 빠져드는 이들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숙 작가 특유의 대사와 학교폭력 피해자인 문동은 역을 맡은 송혜교의 열연이 이슈가 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더 글로리'는 총 16부작으로 지난달 30일 파트1(1∼8회)이 공개됐으며, 파트2(9∼16회)는 올해 3월 중에 선보인다.
/구민주기자 kum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