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의 오프라인 매장인 '삼성 디지털프라자'가 23년 만에 '삼성스토어'로 새롭게 출발한다. 백화점·대형마트 등에 입점된 오프라인 매장 전반의 명칭을 삼성스토어로 바꿀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8일부터 명칭을 변경한다. 갤럭시·비스포크·스마트싱스·라이프스타일 TV 등으로 한층 젊어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공간도 소비자들에게 맞춤형으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끔 재구성했다.
그동안에도 삼성전자는 제품 전문 상담사 '디테일러(D'tailor)'와 비대면 통합 쇼핑 서비스 'VR 스토어', 청각·언어장애 소비자를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 등을 운영하면서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이는데 주력해왔는데 삼성스토어 개편도 이런 점과 맞물려있다.
여기에 단순히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원 삼성(One Samsung)'이 제공하는 초연결 경험의 가치를 토대로 여러 프로그램을 접목해 소비자들이 언제든 즐겨 찾고 머물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일례로 삼성스토어 부천중동, 용인구성 등의 매장에선 유아·초등학생 대상 과학·코딩 클래스인 '삼성스토어 코딩 스쿨'을 진행한다. 또 '삼성 컬처랩' 운영을 통해 쿠킹, 인테리어, 동영상(숏폼) 제작 클래스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명칭 변경을 기념해 8일부터 31일까지 삼성스토어를 찾는 삼성멤버십 회원 선착순 1만명에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