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23개 관계사가 연말을 맞아 아웃 사랑 성금 5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999년부터 25년간 지속적으로 연말 이웃 사랑 성금을 전하고 있다. 올해까지 기탁한 성금의 누적 총액은 8천200억원에 이른다.
삼성이 전달한 성금은 청소년 교육, 사회적 약자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23개 관계사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삼성은 유니세프 등 NGO 8곳과 함께 만든 2024년도 탁상달력 29만개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준다는 계획이다. 달력은 삼성과 NGO들이 펼치는 주요 CSR 사업의 소개와 활동사진을 담고 있다. 삼성 14개 관계사가 달력 구매에 참여했는데, 구입 비용은 NGO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진행하는 CSR 사업에 활용된다.
이같은 나눔 활동에 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삼성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삼성이 기탁한 소중한 성금은 우리 이웃들이 더 나은 삶을 꿈꾸고 보다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