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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는 내년 8월까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위탁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8년부터 위탁 운영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1년 더 연장 운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8월까지로, 계약금액은 3천276만달러(약 430억원)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5월부터 약 6년3개월 동안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운영·유지보수 업무를 맡게 됐다. 이 기간 계약금액은 1억6천26만달러(약 2천100억원)에 달한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연간 450만명이 이용하는 국제선 전용으로, 체크인카운터 50개와 주차장 2천500면이 있다. 제4터미널은 쿠웨이트 국적항공사인 쿠웨이트항공이 사용한다.


인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운영성과를 교두보로 삼아 중동지역 해외사업 수주를 계속해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