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4.29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2024.4.29 /광명시 제공

광명시가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은 광명시가 총괄하고 안양시, 의왕시, 군포시 등 4개 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사업으로 도시와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정원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전략으로 웰니스 시대에 부응하는 정원, 도시를 대표하는 장면이 있는 정원 등 특색 있는 정원 조성 전략을 제시했다. 이같은 방향으로 올해 말 경기도에 지방정원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하고 오는 2025년 3월부터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 안전건설교통국장과 경기권 4개 시 담당 과장, 실무자, 외부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용역 결과는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 공사를 진행할 때 참고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는 9일에는 서울과 경기 8개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안양천 명소화·고도화사업 행정협의회’에 경기권역 안양천 지방정원 조성계획 착수보고회 내용과 성과를 서울권역 자치단체들과 공유한다.

이병열 시 하수과장은 “안양천이 지방정원을 넘어 국가정원으로 조성된다면 대한민국 대표 정원으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하천 지방정원 조성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차질없이 사업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