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 1시간 단축" 상생협약
'포천 소흘~강남 논현 30분, 파주 문산~위례 40분'.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으로 GTX 수혜지역을 확대하는 'GTX플러스' 노선안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국회·지자체장이 손잡고 박차를 가한다.
여야 구분 없이 교통 소외지역 해소를 목표로 정치권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GTX플러스 노선안이 내년 발표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기도는 20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GTX플러스 상생협력 협약식 및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해당 노선이 지나는 지역의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경기도와 함께 해당 노선이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다. 국회에서는 정책적 지원을 위해 필요한 경우 법률 제·개정, 예산 지원 등도 노력하기로 했다.
GTX플러스 노선안은 GTX-G·H 노선 신설안과 C 노선 연장안이다. 노선은 포천·의정부·파주·고양 등을 지나는 데 이에 해당되는 11개 지역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함께 상생협약서에 서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3월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됐고 B·C 노선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여전히 경기북부와 서남부권에는 GTX 확대가 필요하다"며 "GTX플러스는 도민의 출퇴근 1시간 단축, 경기북부의 잠재력과 경쟁력 향상, 수도권 균형발전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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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정·이영선기자 zero@kyeongin.com